이마트 앱 켰다가 ‘코베아x크레모아 감성포차 에디션 품절’ 뜬 거 보고 심장 철렁했던 사람, 저 말고 또 있나요…? 🤯
안녕하세요, 캠핑은 좋아하는데 장비 욕심은 또 많아서 늘 장바구니만 가득 채우고 있던 1인입니다. 그러다 2025년 겨울,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에서 코베아x크레모아 감성포차 에디션이 대란템으로 떠오르면서 결국 참지 못하고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달려갔어요. 줄 서서 기다리면서 “이 돈이면 그냥 따로따로 사는 게 낫나?” 수십 번 고민했는데, 집에 들고 와서 실제로 뜯어보고, 집에서 포차 세팅이랑 베란다 캠핑까지 해보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오늘은 저처럼 살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가격과 구성품, 실제 사용감까지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해요. 약간의 사소한 실수담도 있으니 편하게 같이 봐주세요 🙂

1. 이마트 대란템 된 감성포차 에디션, 기본 스펙 한눈에
일단 이름부터 길고 복잡한 코베아 x 크레모아 감성포차 에디션. 이마트 행사 페이지에서는 “코베아 큐브, 전골냄비, 크레모아 이너프 3구, 감성포차 쉐이드 3EA 세트” 정도로 소개가 되어 있었어요.:contentReference[oaicite:4]{index=4} 이름만 보면 감성이 전부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실사용 가능한 화력+조명+비주얼까지 묶어 놓은, 꽤 알짜 구성이더라구요.
구성품을 다시 정리해 보면,
- 코베아 큐브 버너 1대 (원버너 가스레인지)
- 코베아 큐브 전용 전골냄비 1개 (경질 알루미늄 타입)
- 크레모아 이너프 3구 스트링 라이트 1세트 (LED 캠핑 조명)
- 크레모아 이너프 쉐이드 감성포차 에디션 3EA (흰색·노랑·빨강 각 1개)
쉽게 말해서 집에서 포차 냄비 끓이면서 머리 위로 감성 조명 킬 수 있는 풀세트라고 보면 됩니다. 굳이 별도로 버너, 냄비, 조명을 따로따로 사지 않아도 되니까, 처음 홈캠핑 세팅하려는 분들에겐 스타터팩 느낌도 있어요.
세트 이름에 “감성포차”가 붙어 있는 이유도 명확합니다. 쉐이드 3개 색이 흰/노랑/빨강이라 실제로 켜 놓으면 진짜 동네 포장마차 간판 느낌이 나요. 특히 비 오는 날 창가에 스트링 걸어놓고 라면 끓여 먹으면, 밖에 나가서 술 마시는 기분이 살짝 나면서도 집이라서 편한 그 묘~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뭐랄까,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소확행 포차 세트 느낌?
무게나 부피도 캠핑용 기준으로 보면 부담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큐브 버너는 원래도 콤팩트한 사이즈로 유명하고, 이너프 3는 USB 타입이라 보조배터리만 있으면 어디서든 쓸 수 있어서, 집에서만 쓰기 아까울 정도예요. 저는 집에서 먼저 써보고, 다음 주말에 바로 캠핑장에 가져가서 텐트 안에도 달아봤는데, 확실히 “이건 그냥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라 실제 장비다”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2. 가격 & 가성비 분석 ─ 단품가 vs 이마트 세트가
가장 궁금한 부분이 바로 가격이죠. 이마트 행사 기준으로는 정상가 169,800원 → 행사 특가 99,800원에 나왔고, 특정 행사카드(이마트 제휴 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추가 7만 원 혜택까지 들어가서 체감가는 2만 원 후반대까지 떨어졌다는 말이 돌았습니다.:contentReference[oaicite:5]{index=5} 이 정도면 왜 “대란템”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충분히 이해되는 수준이에요.
세트 가성비를 보려면 단품가를 먼저 보는 게 좋잖아요. 2025년 기준 온라인 최저가/공식몰 기준 대략적인 단품 가격은 아래 정도입니다. (행사, 쿠폰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수 있어요.)
| 구성품 | 대략 단품가 (2025년 기준) | 비고 |
|---|---|---|
| 코베아 큐브 버너 | 약 4.4만 ~ 4.7만 원 | 온라인몰/캠핑샵 기준 일반 판매가:contentReference[oaicite:6]{index=6} |
| 코베아 전골냄비 | 약 2만 ~ 3만 원 추정 | 단독 판매모델과 유사 제품 기준 |
| 크레모아 이너프 3 (LED 스트링 조명) | 약 8.9만 원 | 여러 온라인몰 판매가 기준:contentReference[oaicite:7]{index=7} |
| 이너프 쉐이드 감성포차 에디션 (1EA) | 약 1만 원 | 공식몰 정가 1만 원, 행사 시 9천 원 수준:contentReference[oaicite:8]{index=8} |
| 쉐이드 3EA 합산 | 약 3만 원 | 색상 구성(흰/노랑/빨강) 세트 기준 |
| 단품가 총합 (대략) | 약 15만 ~ 16만 원+ | 이마트 세트 정상가(169,800원)와 비슷한 수준:contentReference[oaicite:9]{index=9} |
단품가를 대충 더해 보면 15만~16만 원 정도가 나오는데, 이게 이마트 세트 정상가 169,800원과 거의 비슷한 레벨입니다. 그래서 정상가 기준에선 그냥 “적절한 세트 구성” 정도이고, 행사 특가 99,800원 기준부터가 진짜 가성비 구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제휴카드까지 써서 2~3만 원대로 가져간 분들은 사실상 이너프3 가격만 내고 나머지 구성품은 거의 서비스로 받은 셈이죠.
당근·번개 같은 중고 플랫폼에 이미 세트가 꽤 많이 올라와 있는데, 14만 원 전후로 거래되는 걸 보면 행사 당시 체감 가격이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 딱 감이 옵니다.:contentReference[oaicite:10]{index=10} 저는 제휴카드는 없어서 9만 9천 8백 원에 샀고, 그 기준으로도 “아, 그래도 잘 샀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너프 3를 원래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특히 더 그랬고요.
그래서 결론만 먼저 말하면, 정가 16만 원대면 굳이 세트까지 살 필요는 없음, 하지만 10만 원 이하 행사라면 가성비 매우 좋음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집에서 홈포차, 베란다 캠핑 자주 하거나, 이미 캠핑을 즐기는데 큐브 버너나 이너프 3를 추가로 들이고 싶은 분들은 행사 때 한 번에 세트로 데려오는 게 이득입니다.
3. 구성품 솔직 리뷰 ─ 버너·전골냄비·이너프3·감성 쉐이드
이제 하나씩 솔직하게 뜯어볼 시간입니다. 저는 주로 <집(식탁)> → <베란다> → <오토캠핑장> 이렇게 세 군데에서 써봤고, 각 상황에서 느낀 점들을 나눠볼게요. 장점만 잔뜩 적어놓는 리뷰는 저도 안 좋아해서, 아쉬웠던 점들도 같이 적겠습니다.
코베아 큐브 버너 & 전골냄비
큐브 버너는 워낙 유명한 모델이라 “이건 그냥 검증된 제품이구나” 싶었습니다. 화력은 최대 1,500kcal 정도로 일반적인 휴대용 버너보다는 살짝 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집에서 전골이나 라면 끓일 땐 전혀 부족함 못 느꼈어요. 다만 바람 많이 부는 야외에선 윈드실드(바람막이)를 같이 써주는 게 좋겠더라구요.:contentReference[oaicite:11]{index=11}
전골냄비는 큐브와 사이즈가 딱 맞게 설계되어 있어서, 세트로 올려놓으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안정감도 괜찮습니다. 두께가 엄청 두껍진 않아서 열이 빨리 오르는 대신, 국물 졸아드는 속도도 꽤 빠른 편이에요. 전골/나베 스타일로 계속 끓여 먹는 용도라면 중간중간 물이나 육수 보충은 필수입니다. 설거지할 땐 코팅 냄비처럼 조심해서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주는 게 마음 편하고요.
크레모아 이너프 3구 스트링 라이트
이 세트의 진짜 핵심은 솔직히 이너프 3라고 봅니다. 단품으로만 봐도 8~9만 원대 하는 제대로 된 캠핑용 스트링 조명이라, 밝기나 색감, 앱 컨트롤 등 기능이 꽤 충실해요.:contentReference[oaicite:12]{index=12}
- USB-A 타입 전원이라 보조배터리에 바로 연결 가능 (캠핑장, 집, 어디서나 사용)
- 밝기 단계와 색온도 조절 가능해서 무드등부터 메인조명까지 커버
- 생활방수(IP54)라 비 살짝 오는 날에도 텐트 밖에 두고 쓸 수 있는 수준
- 전용 앱으로 제어하면 파티 모드, 페이드 인/아웃 같은 연출도 가능
다만 처음 설치할 땐 선 정리가 좀 귀찮습니다. 길이가 꽤 있어서 집에서 쓰려면 어디에 어떻게 걸지 한 번 고민하게 돼요. 저는 커튼 레일에 카라비너로 걸고, 남는 부분은 살짝 감아서 고정했더니 그제야 보기 좋더라구요. 또 하나, 최대 밝기로 오래 켜두면 보조배터리 소모가 생각보다 빨라서, 10,000mAh 이상 배터리를 추천하고 싶어요.
감성포차 쉐이드 3EA (흰/노랑/빨강)
쉐이드는 말 그대로 “감성” 담당입니다. 크레모아 공식몰에서 따로 사면 개당 9,000~10,000원 하는, 이너프 전용 쉐이드거든요.:contentReference[oaicite:13]{index=13} 이걸 3개나 세트로 넣어준 건 꽤 통 큰 구성이라고 느꼈어요. 흰색은 깔끔한 무드등 느낌, 노랑/빨강은 진짜 포장마차 네온사인 느낌이 강해서, 세 개를 한 줄로 걸어 놓으면 “아 여긴 이제 집이 아니라 포차다”라는 기분이 납니다.
- 장점: 색감이 진득해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옴 (인스타, 브이로그용으로 최고)
- 장점: 플라스틱이 너무 얇지 않아서 막 흔들려도 쉽게 깨질 것 같진 않음
- 단점: 생각보다 크기가 있어서, 보관 시 스트링이랑 같이 넣으면 좀 부피가 큼
- 단점: 완전 화이트톤 인테리어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노랑/빨강이 조금 튈 수 있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이 세트의 “감성포차” 이미지를 80% 이상 책임지는 건 쉐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너프 3만 켜면 깔끔하고 세련된 캠핑 조명 느낌인데, 쉐이드까지 씌워주면 갑자기 분위기가 포장마차 모드로 바뀌거든요. 집에서 술 한 잔 하는 날, 조명만 살짝 바꿔도 기분 전환이 확 되는 게 꽤 크더라구요.
4. 실제 사용 후기 ─ 집·베란다·캠핑장에서 써본 느낌
사용 후기는 최대한 현실적으로 나눠볼게요. 저는 집(식탁/거실), 베란다, 그리고 차 가지고 나간 오토캠핑장에서 각각 한 번씩 제대로 세팅해서 써봤습니다. 상황마다 만족도와 아쉬운 점이 조금씩 달라서, 어디에 더 자주 쓸 계획인지에 따라 구매 판단이 갈릴 것 같더라구요.
집/식탁 위 홈포차 모드
첫 세팅은 집 식탁 위에서 했어요. 큐브 버너랑 전골냄비 올려놓고, 이너프 3를 식탁 위쪽에 가로로 한 줄 걸고, 쉐이드를 노랑+빨강+흰색 순으로 끼워봤습니다. 조명 밝기를 30~40% 정도로만 해도 국물이랑 안주가 은은하게 비쳐서 사진이 진짜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이 세트의 진짜 가치는 “인스타 업로드 욕구”에서 절반 이상 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소음이나 냄새 부분도 궁금해하실 텐데, 큐브 버너는 일반 가스레인지랑 비슷한 수준이라 소음 거의 없고, 냄새는 그냥 가스 불 쓰는 정도라 크게 신경 안 쓰였어요. 라면, 부대찌개, 오뎅탕 정도까지는 집 안에서도 무리 없이 가능했고, 환기만 잘 해주면 괜찮았습니다. 다만 기름 많이 튀는 볶음 요리를 한다면, 역시 주방 후드 밑이나 베란다 쪽이 더 나을 것 같아요.
베란다 캠핑/혼술 모드
두 번째는 베란다에서 혼술 세팅을 해봤는데, 여기서 “감성포차”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제대로 체감했습니다. 밖은 겨울이라 살짝 쌀쌀하고, 창밖에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데, 베란다 안쪽에 이너프+쉐이드 세 줄 켜놓고, 큐브 위에 어묵탕 올려두니까 그냥 진짜 동네 포장마차 같더라구요. 음악도 살짝 깔아두면 완벽합니다. 우리 사이에서만 말하자면, 굳이 밖에 나가서 비싼 안주 시킬 필요가 없어요…
다만 베란다는 공간이 좁다 보니 선 정리가 좀 중요해요. 스트링 라이트 케이블이 의외로 길어서, 중간중간 케이블 타이나 집게로 고정하지 않으면 발에 걸리거나,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 때 자꾸 쓸고 지나가더라구요. 한 번은 조심한다고 하다가도 살짝 밟아서 쉐이드가 툭 떨어졌는데, 다행히 깨지진 않았지만 순간 심장이 쿵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 있는 집”은 베란다 세팅할 때 동선 체크를 꼭 한 번 하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오토캠핑장 실사용 모드
마지막으로 오토캠핑장에서 썼을 땐, 확실히 “감성 캠핑 세팅”의 완성도가 달라졌습니다. 타프 아래 테이블 상단에 이너프+쉐이드 걸어두고, 큐브 버너는 서브 버너로 사용했어요. 메인 화로/버너는 따로 있어서, 큐브는 주로 국물 데우기, 라면, 야식용으로 쓰니 딱 좋았습니다. 조명 밝기를 60% 정도로 맞추면, 식탁 위 전체가 골고루 밝아지면서도 눈부시지 않아서, 카드게임이나 보드게임 하기에도 괜찮았어요.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쉐이드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이너프 본체와 부딪히는 소리가 좀 났어요.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조용한 밤에 계속 “딸랑 딸랑” 소리가 나니까 감성은 있는데, 예민한 분들은 조금 거슬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또, 이너프+쉐이드까지 전체 세트를 다 챙기면 짐이 아주 가벼운 편은 아니어서, 미니멀 캠핑 지향하시는 분들보다는 오토캠핑/차박 쪽에 더 잘 맞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집·베란다·캠핑장 어디에 가져가도 최소 “분위기 담당 1티어” 역할은 확실히 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세트 하나로 “오늘은 감성포차 컨셉 가자”라고 정하면 세팅이 쉬워진다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5. 장단점 총정리와 코베아x크레모아 세트 추천 대상
이제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감성포차 에디션의 장단점과 추천 대상을 테이블로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어떤 사람에게 “이마트 대란템”이었는지,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구경만 하고 와도 되는 제품”인지 감이 잡히실 거예요.
| 구분 | 내용 |
|---|---|
| 장점 |
|
| 단점 |
|
| 추천 대상 |
|
| 비추천 대상 |
|
요약하면, 감성 + 실용성 둘 다 챙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행사 가격 기준”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세트였고, 이미 장비가 충분히 있는 사람들에게는 굳이 세트로 또 살 필요까진 없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기존에 있던 랜턴이 있었지만, 이너프 3의 스트링 느낌이 너무 달라서 “조명 맛집”을 위해 구매한 케이스에 가깝고요.
6. 구매 전 체크리스트 & 비슷한 대체 옵션 비교
지금 읽으면서도 “그래도 살까 말까” 머릿속에서 계속 저울질 중이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마트 코베아x크레모아 감성포차 에디션을 구매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좋은 질문들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봤습니다. 이 몇 가지에 대부분 “YES”라면, 행사 가격 기준으로는 꽤 만족하실 확률이 높아요.
- 집이나 베란다에서 버너를 켜고 전골/라면/안주 끓여 먹는 걸 실제로 꽤 자주 상상해 본 적이 있다.
- 캠핑 갈 때 “사진/영상 예쁘게 찍히는 분위기”가 내게 꽤 중요하다.
- 현재 집에 제대로 된 스트링 조명(이너프급)이 없다.
- 짐 부피는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고, 주로 오토캠핑/차박 위주로 다닌다.
- 이마트 행사 가격이 10만 원 이하일 때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이다.
반대로, 아래 리스트에 해당되는 항목이 많다면 차라리 단품 위주로 골라가는 쪽을 추천하고 싶어요.
- 이미 집에 멀쩡한 버너와 전골냄비가 있다.
- 감성 조명보다는 실용적인 랜턴(루멘 높고 배터리 오래 가는 제품)에 더 가치를 둔다.
- 가성비보다는 정말 꼭 필요한 최소 장비만 챙기는 스타일이다.
대체 옵션으로는, 이너프 3 단품 + 저렴한 원버너 + 기존 냄비 조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너프 3는 여러 온라인몰에서 8~9만 원대에 판매되고, 큐브 버너는 4만 원대 중반 정도면 구할 수 있어서, 본인이 이미 갖고 있는 냄비가 마음에 든다면 이렇게 조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contentReference[oaicite:14]{index=14} 대신 이마트 감성포차 에디션처럼 쉐이드 3EA가 한 번에 들어있는 구성은 아니라서, 감성포차 쉐이드는 별도 구매를 해야 합니다.
결국 선택의 포인트는 “나는 지금 이 순간, 감성까지 포함된 세트를 한 번에 데려오고 싶은가?”인 것 같아요. 어차피 캠핑/홈캠핑 장비는 끝이 없어서, 하나를 사기 시작하면 계속 뭔가 눈에 들어오거든요. 그 중에서도 이마트 코베아x크레모아 감성포차 에디션은 “이마트 대란템답게 가격 메리트가 있던 세트”라는 건 분명했고, 행사를 다시 한다면 또 줄 설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저는 솔직히 “네, 또 살 것 같아요” 쪽에 더 가깝습니다. (이번엔 친구 선물용으로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 기간에 한정 수량으로 풀렸던 세트라, 행사 기간이 지나면 매장 재고는 거의 소진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중고 거래 플랫폼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제품/미개봉으로 꽤 자주 올라오고 있고, 구성품 자체는 코베아 큐브, 이너프 3, 감성포차 쉐이드 등 모두 개별로 판매되는 제품들이라, 비슷한 세트를 단품 조합으로 맞추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반 휴대용 가스 버너와 마찬가지로, 가스 사용 제품이라 반드시 충분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창문을 열고 사용하거나, 짧은 시간 사용 후 환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쓰면 무리가 없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특히 아이·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버너 주변 동선 관리와 화재 위험에 더 신경 써야 해요.
이미 스탠드형 랜턴이나 헤드랜턴은 있는데, 스트링 타입 조명은 없는 상태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합니다. 이너프 3는 빛이 세 방향으로 분산되면서 공간 전체 분위기를 바꿔주는 타입이라, 기존 랜턴과 용도가 겹치지 않는 느낌이에요. 반대로 이미 스트링 랜턴도 갖추고 있다면, 감성포차 쉐이드나 큐브 버너가 정말 필요할 때만 세트를 고민하는 게 좋습니다.
크레모아 공식몰 기준으로, 감성포차 에디션 쉐이드는 색상과 그래픽이 포장마차 느낌을 살린 디자인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기능적으로는 일반 이너프 쉐이드와 크게 다르지 않고, 가격도 개당 1만 원 내외로 비슷한 수준이라, 완전 포차 느낌을 내고 싶다면 감성포차 에디션, 좀 더 무난한 디자인을 원하면 일반 쉐이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버너·전골냄비·스트링 조명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는 점에서는 꽤 괜찮은 스타터 세트입니다. 다만 텐트, 의자, 테이블, 침낭 등 핵심 캠핑 장비는 따로 준비해야 해서, “이 세트 하나면 캠핑 풀 세팅 완료”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대신 집·베란다에서 캠핑 분위기를 먼저 즐겨보고 싶은 입문자라면, 감성+실용성을 동시에 체험해 보기 좋은 패키지에 가깝습니다.
감성포차 에디션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세트가 행사 가격으로 나왔을 때의 가성비”라서, 정가에 가까운 가격이라면 오히려 단품 조합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코베아 큐브와 이너프 3, 쉐이드들은 수시로 개별 할인도 들어가는 편이라, 당장 급하지 않다면 이마트 행사나 온라인 특가를 한두 번 정도 지켜보다가 움직여도 늦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마트 대란템으로 화제가 됐던 코베아 x 크레모아 감성포차 에디션을 가격부터 구성품, 실제 사용 후기까지 쭉 돌아봤습니다. 써보면서 느낀 건, 이 세트가 꼭 “필수템”이라기보다는, 하루를 조금 더 기분 좋게 마무리해 주는 분위기 부스터 같은 존재라는 점이었어요. 집이든 베란다든 캠핑장이든, 조명 하나·냄비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온도가 달라지잖아요. 혹시 이 세트 때문에 며칠째 검색만 돌리고 계셨다면, 오늘 글이 “사야겠다” 혹은 “참자, 대신 단품으로 가자”를 결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으시다가 궁금한 점이나 실제 사용 후기가 있다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 주세요. 다른 분들이랑 정보도 같이 공유하면서, 우리끼리만 아는 진짜 꿀템과 현실적인 후기도 계속 나눠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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