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진달래: 바닷가의 봄이야기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 영종도 남서쪽에 위치한 을왕리 진달래의 봄 이야기입니다. 먼저 을왕리를 가기 전 영종도에 들어서자마자 영종도 선착장이 있는 구읍 뱃터를 둘러서, 바로 근처에 있는 영종도 역사관도 둘러보고 영종진공원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영종진공원

영종진공원

목련 꽃들이 만발해 공원의 분위기가 한층 화려한듯합니다.

영종진공원
영종진공원

벚꽃들과도 어우려져 있는 모습이 공원을 찿은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바닷가쪽 산책길에는 정자와 성곽처럼 생긴 돌담들이 보이고있습니다.

영종진공원

영종도 역사관도 둘러보고 커피 한잔 마시며 잠시 봄 기운을 만끽하고는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떠났습니다.

을왕리 진달래: 바닷가의 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에 도착해보니 오전 10시 경이었는데 도 주차장이 만차라 주차할 곳을 찾아 한참을 뺑뼁이를 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주변 공터에 주차를 하고 해수욕장으로 들어서니,옛날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 타고 을왕리 해수욕장 왔던 추억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을왕리 진달래: 바닷가의 봄
을왕리 진달래: 바닷가의 봄
을왕리 진달래: 바닷가의 봄
옛날 을왕리 해수욕장 모습

해변에는 가족끼리 텐트 치고 휴일 여가 보내며 삼겹살 파티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고, 나들이객들도 꽤 많이 나와있습니다. 옛모습과 비교 하니 세월의 흐름을 실감합니다. 잠시, 을왕리 해수욕장에 대해서 알아보면, 백사장 길이는 약 700m에 백사장의 폭이 200m 정도(간조 때) 되며 , 수심은 평균 1.5m로 규모가 큰 해수욕장입니다. 다만 조개껍질과 자갈이 많이 섞여 있는 백사장이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청소년들의 수련을 위한 학생야영장, 수련장 등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이고, 2000년 영종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영종도까지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가서 해수욕장으로 가야했던것이 지금은 엄청 교통이 편해졌습니다. 모래사장 규모가 이곳의 두 배가 넘는 왕산리해수욕장이 이곳에서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비포장 산등성이를 넘으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거잠의 장군바위, 용유기암, 조천대 등의 볼거리가 있고. 배를 빌려 인근의 무인도를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구경거리라고 합니다.

을왕리 진달래: 바닷가의 봄

을왕리 진달래

해수욕장 오른쪽 해변으로 나가면 해안 탐방길이 나옵니다. 실미도가 바로 앞인 선녀바위까지 해안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을왕리 진달래 탐방길
을왕리 진달래 탐방길

해안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출렁다리도 나오고,

을왕리 진달래 탐방길
을왕리 진달래 탐방길

진달레 꽃들도 반겨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을왕리 진달래꽃은 왜 군락을 이루지 않고 나 홀로 핀 진달래가 유독 많은 지 모르겠습니다. 홀로 핀 진달래가 산 전체에 대부분을 그렇게 피어 있는 게 을왕리 진달래의 특징입니다.

을왕리 진달래
을왕리 진달래
을왕리 진달래

주변 맛집

진달래 길을 따라 탐방 길의 끝에 닿아 보니 건너편에 실미도의 모습을 뒤로 하고 산책을 끝내고 점심 먹어러 을왕리 유명 맛집 ‘을왕리꾸덕집’을 찿았습니다. 거리는 1km 정도 되는 거리였습니다.

을왕리꾸덕집

유명맛집이라 대기시간 30분을 기다린끝에 모듬생선구이 시켜서 맛있게 먹고 오늘의 을왕리 진달래 바닷가의 봄이야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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