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는 무엇이며, 도배사라는 직업은 전망이 어떻습니까? 과거 신문지 바르던 시절 우리나라에서의 도배란 하잘 것 없는 일로 치부되어 왔으며 굳이 도배를 위한 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건축물의 양적, 질적인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이제 도배는 주택용 실내 인테리어의 큰 부분을 담당하게 되어 고도화된 도배기술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수준 높은 기술자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도배(塗褙)란 무엇인가?
영어로 Wallpapering 또는 Wallcovering 이라고 표현하는 도배는 일반적으로 벽이나 천장에 종이만 바르는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특히 천장 바르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도배를 해보면 천장 보다는 벽이 훨씬 힘이 듭니다. 천장은 한 면 뿐이고, 또 평평하고 장애물도 얼마 없습니다. 그러나 벽은 우선 네 면이고 장애물도 많습니다. 그래서 도배를 하실 줄 아는 분은 천장이 쉽고 벽이 힘들다고 들 합니다. 그리고, 도배사들은 도배라고 하면 초배(初褙), 정배(正褙), 장판(壯版)으로 나누고 이 세 작업을 통틀어 도배라고 표현합니다.
도배는 벽지나 장판 등을 이용해 실내 공간의 벽과 천장을 마감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주로 아파트, 주택, 상업용 건물 등에서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과정의 하나로, 미적 요소뿐만 아니라 단열, 방음, 습기 조절 등의 기능도 고려해야 합니다.
도배사의 하루 일상 엿보기
도배 기술자의 주요 업무
도배사는 단순히 벽지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벽면의 상태를 점검하고, 균일한 마감을 위해 벽면을 정리하는 작업까지 수행해야 합니다. 주요 작업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 벽지 제거 및 벽면 정리 – 오래된 벽지를 제거하고, 벽의 균열이나 울퉁불퉁한 부분을 보수
- 초배 작업 – 벽지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밑작업(풀칠, 초배지 부착 등)
- 본 도배 작업 – 벽지를 재단하여 붙이고 이음매를 맞춤
- 마무리 및 정리 – 기포 제거, 모서리 정리 등
인간이 거주하는 건축물의 내부 공간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만드는데 도배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건축물 자체는 한번 시공하면 모양과 재료 등은 거의 바꿀 수 없으므로 그 공간에 거주하는 인간의 심리적 취향과 성장하고 살아 가는 동안 생
기는 변화에 따라 실내를 쉽게 변화 시킬 수 있는 점은 도배의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도배는 그 공간 속에 거주하는 인간의 정서적인 성장과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주거용 주택에 도배 시공이 많으나 점점 상업적인 공간에도 이용도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요즈음에는 재료가 다양하게 발달하여 우수한 제품이 많이 생기므로 실내 공간을 더욱 더 쾌적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도배사의 직업 전망
도배사는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에서 필수적인 직업군 중 하나로, 주택 및 상업용 건물의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꾸준한 일자리가 예상됩니다.
🔹 전망이 좋은 이유
- 주택 리모델링 증가 – 오래된 주택을 개조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도배 작업의 필요성이 증가
- 신축 건물 증가 – 아파트, 오피스텔 등 신축 건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도배 작업이 필수적으로 진행
- DIY보다는 전문가 선호 – 도배는 기술과 경험이 중요한 작업이므로, 전문가를 찾는 수요가 지속됨
- 기술 숙련에 따른 급여 상승 – 숙련된 도배사는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독립하여 창업하는 것도 가능
🔸 주의할 점
- 육체적인 노동이 많음 –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사다리를 타야 하며, 풀과 벽지를 다루는 과정에서 힘이 필요
- 화학물질 노출 – 벽지 풀과 접착제 등 일부 화학 물질을 다루므로 보호 장비 착용이 중요
- 시즌에 따라 일감 변동 – 겨울철에는 공사가 줄어들 수 있어 비수기 대비가 필요
도배 기술자의 수입과 취업
- 초보자(경력 1~2년): 월 평균 250~300만 원
- 숙련공(경력 5년 이상): 월 평균 400~500만 원 이상 가능
- 도배 업체 운영 시: 연 1억 원 이상의 수익도 가능
도배는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기술력이 인정받는 직업으로, 직접 기술을 익힌 후 창업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도배사가 되는 방법
도배사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직업이지만,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배울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아래 과정을 따라가면 도배 기술을 익히고 취업하거나 창업까지 할 수 있습니다.
1. 도배 기술 배우기
도배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기술을 배우는 방법은 크게 국비 지원 교육, 학원 수강, 도제식 교육(도배 현장 견습생) 세 가지가 있습니다.
🔹 국비 지원 교육(무료 과정 가능)
- 고용노동부 지원: 직업훈련포털(https://www.hrd.go.kr)에서 “도배”를 검색하면 국비 지원 교육 과정 확인 가능
- 폴리텍 대학, 기능학교: 국가기술교육원이 운영하는 교육 기관에서 도배 관련 과정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 가능
- 교육 기간: 보통 1~3개월 과정 (이론 + 실습 포함)
- 혜택: 일정 기준 충족 시 훈련수당 지급, 수료 후 취업 지원
🔹 도배 전문 학원 수강(사설 교육 기관)
- 전국에 여러 도배 학원이 있으며, 1~2개월 단기 속성반 운영
- 비용은 100만 원~300만 원 내외 (학원마다 차이 있음)
- 기본 기술을 익힌 후 취업을 원하는 경우 적합
🔹 도배 현장 견습(도제식 교육)
- 도배 업체에 보조 기술자로 취업하여 직접 배우는 방법
- 월급을 받으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음
- 단점: 초반에는 급여가 적고, 기술 습득 속도가 개인에 따라 차이 남
2. 도배 관련 자격증 취득(선택 사항)
도배사는 필수 자격증이 없어도 일할 수 있지만,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 및 창업 시 유리합니다.
✅ 국가공인 자격증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 도배기능사 (필기+실기)
- 필기: 도배 재료, 공정, 안전관리 등 기본 이론
- 실기: 실제 벽지 도배 작업 수행
- 자격증 취득 시, 공사 입찰이나 정부 지원사업 활용 가능
✅ 민간 자격증
- 민간기관에서 발급하는 도배 기술 관련 자격증
- 학원에서 단기 속성으로 취득 가능하지만, 국가공인 자격증보다 공신력이 낮음
3. 취업 또는 창업 준비
🔹 취업을 원하는 경우
- 인테리어 업체, 도배 전문 업체 지원
- 취업 사이트 활용: 사람인, 잡코리아, 건설워커 등에서 “도배사” 검색
- 건설 현장 직접 방문: 도배업체 또는 인테리어 사무실에 방문하여 채용 문의
🔹 프리랜서(개인 사업자)로 활동
- 일정 경력을 쌓은 후 직접 사업자로 등록하여 일감을 따낼 수 있음
- 초기에는 인맥, 홍보가 중요 (온라인 플랫폼, 지역 네트워크 활용)
- 온라인 플랫폼 활용: 숨고, 당근마켓, 네이버 지식인, 블로그 등을 활용하여 고객 유치
🔹 도배업체 창업(고소득 가능)
- 5년 이상 경력자가 창업하는 경우가 많음
- 시공팀을 구성하여 아파트, 상업시설, 공공기관 등에 계약을 따내는 방식
- 초반에는 자본이 필요하지만, 자리 잡으면 높은 수익 가능
4. 도배사가 되기 위한 필수 역량
✅ 정밀한 손기술 – 벽지를 깔끔하고 균일하게 붙이는 기술 필요
✅ 체력 및 근력 – 사다리를 타거나 오래 서서 작업해야 함
✅ 책임감과 성실함 – 마감 품질이 중요하므로 꼼꼼한 작업 필수
✅ 고객 응대 능력 – 고객과의 소통, 서비스 마인드 필요
결론
✅ 도배 기술을 배우려면 국비 지원 교육, 학원 수강, 현장 견습을 선택할 수 있음
✅ 취업을 원한다면 인테리어 업체, 건설 현장, 도배 전문 업체 지원
✅ 경력을 쌓으면 프리랜서 또는 도배 업체 창업 가능
도배사는 경력이 쌓일수록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술직입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숙련도가 높아지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창업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
도배 기술자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기술을 익혀 취업할 수 있는 직업으로, 인테리어 및 건설 업계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는 유망 직업입니다. 하지만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이 많고, 비수기에는 일감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